장금상선, 악천후에 표류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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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 악천후에 표류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구조

투데이코리아 2026-08-04 10:41:24 신고

▲ 지난 7월 25일 남중국해 해상에서 상하이 보이저호가 표류하는 구명뗏목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사진=장금상선
▲ 지난 7월 25일 남중국해 해상에서 상하이 보이저호가 표류하는 구명뗏목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사진=장금상선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장금상선의 선박이 악천후에 표류 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들을 구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장금상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회사의 2535TEU급 컨테이너선 ‘상하이 보이저’호가 남중국해에서 구명 뗏목에 표류하던 인도네시아 선원을 구조했다.

당시 회사의 선박은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 인근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중 구명 뗏목에서 표류 중인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이들은 예인선 ‘TB AOM 787’호의 승무원으로 바지선 예인 과정에서 선박이 높은 파도 및 강풍으로 전복되며 표류하고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금상선의 선박 이전에도 2척이 인도네시아 선원 인근을 지나갔으나, 불꽃신호탄 구조 요청에도 ㅎ상 파도 높이가 2m에 달하는 등 악천후로 인해 구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상하이 보이저호는 구명뗏목에서 발사된 두 번째 불꽃신호 등을 상하이 보이저호 2등 항해사가 발견해 이를 이윤철 선장에게 보고한 후, 선원들이 구조에 투입 돼 40여 분만에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후 상하이 보이저호는 인도네시아 구조조정본부(MRCC)에 연락을 취했으며 악천후로 인해 현지 구조팀이 출동하지 못하자 약 130km 떨어진 마탁섬 북방 해상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합동구조조정본부(JRCC Indonesia)는 상하이 보이저호에 이메일로 “선장과 선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금상선은 최근 외신에서 글로벌 유조선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전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계열사 장금마리타임을 통해 VLCC 매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그리스 회사 익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는 장금상선 계열사들이 유조선 160척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전 세계 VLCC 시장의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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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회사 익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는 장금상선이 유조선 160척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이 200만배럴의 석유를 한 번에 운반이 가능한 VLCC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장금상선의 공격적인 선박 확보 전략과 중동발 원유 수송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VLCC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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