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르노코리아가 2026년 7월 한 달 동안 내수 1704대, 수출 1326대로 총 3030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신형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가파른 흥행과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호조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7월 내수 시장에서는 D세그먼트 SUV '그랑 콜레오스'가 728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 537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 439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 출시된 필랑트는 7월까지 약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만 161대를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SUV의 넉넉한 공간 활용성과 세단 특유의 정숙성을 결합한 새로운 크로스오버 형태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전도 눈부셨다. 7월 내수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1,219대로, 전체 내수 실적의 71.5%를 차지했다. 필랑트의 경우 판매량 537대 전량이 하이브리드(E-Tech)로 출고되었으며, 그랑 콜레오스 역시 하이브리드 비중이 89.1%(649대)에 달했다.
7월 수출은 총 1,326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르카나 486대, 폴스타4 366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콜레오스) 254대, 필랑트 220대가 각각 선적됐다.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중동향 선적이 차질을 빚고 선박 확보가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르노코리아는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총 847대를 선적하며 활로를 뚫었다.
특히 이번 수출에는 중남미 시장으로 향하는 필랑트의 첫 수출 초도 물량 220대가 포함되어,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로서 해외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박성한 기자 park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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