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선임했고 오랫동안 리버풀에서 활약을 한 모하메드 살라, 앤디 로버트슨과 결별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빅토르 무뇨스가 오사수나에서 4,000만 유로에 합류한 걸 제외하면 새로운 영입은 아직까지 없다.
이라올라 감독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영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무뇨스 외 추가 윙어 영입과 더불어 수비 보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특히 센터백이 부족하다. 코나테가 레알로 떠난 상황에서 지난 시즌 미리 영입을 한 제레미 자케가 스타드 렌 임대를 끝내고 리버풀로 왔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자케는 리버풀 이적 확정 직후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이 됐지만 아직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프리시즌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 자케 상태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파르마에서 온 어린 센터백 지오반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십자인대 파열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을 아직 알 수 없다.
리버풀에서 오랜 기간 뛴 조 고메스가 있는데 프리시즌에서 뛰다 부상을 당했다. 워낙 부상이 잦은 선수라 시즌 내내 활용하기는 어려운 선수다. 기량도 상당히 떨어졌다. 결국 현재 1군 센터백 중 활용 가능한 자원은 반 다이크뿐이다. 자케, 레오니, 고메스가 언제 출전 가능 상태가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불안감이 크다.
이라올라 감독은 "수비진을 보면 지금 상황은 다소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상황을 고려하면 수비진의 뎁스 측면에서 지금 우리는 매우 얇은 상태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센터백 영입 소식은 없다. 다른 경쟁 팀들이 지갑을 열어 보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리버풀은 더디게 준비를 하고 있어 팬들은 불안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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