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사기 혐의’ 차가원 구속 당시…’前 동업자’ MC몽, 틱톡 방송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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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혐의’ 차가원 구속 당시…’前 동업자’ MC몽, 틱톡 방송서 ‘침묵’

TV리포트 2026-08-04 07:56:52 신고

[TV리포트=최민준 기자] 300억 원대 대형 사기 의혹에 휩싸인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겸 피아크그룹 회장이 결국 구속된 가운데, 한때 손을 잡았던 가수 MC몽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차 대표가 법원의 구속 영장 발부로 구속되던 순간, MC몽은 개인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MC몽은 지난 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틱톡 플랫폼을 활용해 동료 진행자들과 함께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내부에서는 후원금을 두고 경쟁하는 배틀 챌린지 콘텐츠에 열중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동업 관계였던 차 대표가 법적 처벌 위기에 놓이고 구속 결정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MC몽은 이와 관련된 어떠한 이야기나 언급도 꺼내지 않은 채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늦은 저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차 대표를 향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존재한다”며 구속 영장을 전격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사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주겠다며 242억 원에 달하는 선수금을 챙긴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에 놓여 있다. 수사 기관이 추산한 총 피해 액수는 300억 원 규모에 이르지만, 차 대표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차 대표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사실관계와 법리적 측면 모두에서 사기죄가 성립하기 어렵고 다툴 여지가 매우 많다”고 반박했다.

과거 MC몽과 차 대표는 2023년 12월 글로벌 프로듀싱 기업 원헌드레드를 함께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업 파트너로 나섰다. 이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기획사를 인수하며 사세를 늘려갔으나, 두 사람의 협력은 단기간에 끝을 맺었다. 원헌드레드는 지난해 6월 “MC몽이 개인적인 이유로 경영 및 업무에서 제외되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관계 정리를 알렸다.

전 동업자의 구속 수사라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말을 아낀 MC몽은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MC몽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6 단독 콘서트 ‘한여름 밤의 아이스 깨끼’를 열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원헌드레드, MC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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