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신고식 대성공…첫방부터 ‘4.2%→동시간대 1위’ 점령하며 쾌조의 스타트 끊은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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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신고식 대성공…첫방부터 ‘4.2%→동시간대 1위’ 점령하며 쾌조의 스타트 끊은 韓 드라마

TV리포트 2026-08-04 05:23:08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이 전국 평균 4.2%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성덕(성공한 덕후)을 꿈꾸던 신입사원 남다름이 최애 이찬을 영접하기도 전에 대표 강하기와 앙숙으로 엮이는 이야기로 문을 열며, 덕질이라는 판타지와 직장인의 현실, 성장기를 한데 담은 오피스 로맨스가 첫 회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 4.2%…동시간대 케이블·종편 1위 석권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려다 최애의 사원이 된 신입사원 남다름의 오피스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12부작에 강훈, 김혜준, 차우민이 출연한다. 1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4.2%, 최고 5.3%, 수도권 평균 3.9%, 최고 5.1%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수도권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첫 회의 중심에는 최애를 향한 남다름의 무모하지만 진심 어린 도전이 있었다. 대기업 SE물산에 입사했지만, 틀에 박힌 업무에 회의를 느끼던 남다름은 가슴 뛰는 일을 해보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이후 아이돌 그룹 ‘D.N.X’ 멤버이자 자신의 최애인 이찬이 몸담은 패션 플랫폼 아펠로에 지원해 합격을 손에 쥐었다. 기쁜 마음으로 SE물산 복도를 뛰어다니던 남다름은 투자 미팅을 위해 회사를 찾은 아펠로 대표 강하기와 부딪혔고, 발랄한 미소로 사과를 건넨 뒤 자리를 떠났다. 강하기는 자신의 셔츠에 선명하게 남은 얼굴 자국을 발견하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애는커녕 대표와 악연부터…꼬여버린 첫 만남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다름은 아펠로 입사 축하 파티에서 술에 취한 채 우연히 마주친 강하기의 코피를 터뜨리는 사고까지 벌였다.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는 남다름은 첫 출근 날 최애이자 대표인 이찬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었지만, 정작 대표와의 첫 만남에 나타난 사람은 이찬이 아닌 강하기였다. 이찬이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나 패션 디렉터로만 활동하게 되면서 강하기가 아펠로의 단독 대표가 됐기 때문이다. 당황한 남다름은 악수를 청하는 강하기의 손까지 자신도 모르게 뿌리쳤고, 그 장면은 순식간에 회사 전체로 퍼지며 첫 만남부터 제대로 꼬여버린 두 사람의 험난한 동행이 시작됐다. 

이런 악연 속에서도 남다름에게 마침내 최애 영접의 순간이 찾아왔다. 타려던 엘리베이터에 이찬이 타고 있었던 것. 그토록 바라던 최애를 마주한 남다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남기며 1화는 막을 내렸다.

▲강하기냐 이찬이냐…로코 첫 도전하는 세 배우

‘최애의 사원’의 큰 관전 요소는 남다름을 사이에 둔 강하기와 이찬의 경쟁 구도다. 일에는 전문적이지만 연애에는 서툰 강하기, 팬들의 사랑은 받아왔지만 정작 진짜 사랑은 해본 적 없는 이찬이 각자의 방식으로 다가서면서 누가 남다름의 진짜 최애가 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남다름 역의 김혜준은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으로 데뷔한 뒤 ‘SNL 코리아7’ 크루로 얼굴을 알렸고, 넷플릭스 ‘킹덤’과 영화 ‘미성년’, JTBC ‘구경이’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입체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그려온 그가 첫 로코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강하기 역의 강훈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은 뒤 tvN ‘작은 아씨들’, SBS ‘꽃선비 열애사’,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등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이찬 역의 차우민은 2021년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으로 데뷔해 ‘약한영웅 Class 1’, ‘밤이 되었습니다’, ‘스터디그룹’, ‘보물섬’ 등에 출연한 배우다. 여기에 신유나, 공지호, 김아영 등 신스틸러들도 삼각 로맨스를 풍성하게 채운다.

덕질이라는 설레는 판타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현실,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이 한 인물 안에서 맞물리는 점이 이 드라마의 결을 만든다. 남다름의 집을 가득 채운 굿즈, 무대 연출 등 덕후의 세계를 구현한 디테일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첫 회부터 산뜻한 반응을 끌어낸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흐름을 그려나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tvN ‘최애의 사원’ 2회는 4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최애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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