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관심·큰손 움직임이 알트코인 방향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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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관심·큰손 움직임이 알트코인 방향 갈라

경향게임스 2026-08-04 03:53:08 신고

가상화폐 시장에서 온라인 관심도와 큰손 지갑 움직임이 단기 가격 방향에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얼계에서는 유동성이 제한적인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데이터가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가상화폐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상승 지속’, ‘과열 후 조정’, ‘약세 신호’ 사례가 하나씩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승 지속’ 가능성이 높았던 가상화폐로는 ‘자마(ZAMA)’가 꼽혔다. 샌티멘트 분석진은 조사 기간 ‘자마’에 대한 온라인 관심 급증 신호가 5일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일반적으로 특정 자산에 대한 관심이 단기간 급등한 뒤 빠르게 식는 것과 달리 ‘자마’는 가격 상승 이후에도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최근 ‘자마’ 상승 배경에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활용한 신규 거래 서비스 출시가 있었다. 프로젝트팀은 지난 7월 23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거래 정보를 숨긴 채 가격을 비교 및 거래할 수 있는 ‘컨피덴셜 가격 제안 요청 스왑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컨피덴셜 가격 제안 요청 스왑 프로토콜’은 대규모 투자자의 거래 전략이 시장에 노출되는 문제를 줄이는 기술로, 기관 투자자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관심이 증가했다.
 

자마 자마

반면, ‘시바이누’는 ‘자바’의 ‘과열 후 조정’ 사례로 언급됐다. 투자자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시세 고점을 형성한 ‘시바이누’ 시장은 급증한 대규모 보유자의 거래와 함께 차익실현 압력을 마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소 10건 미만이던 10만달러 이상 규모의 ‘시바이누’ 큰손 거래는 가격 상승 이후 최대 80건까지 늘었다. 큰손들이 상승 구간에서 보유 물량을 정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분석진은 ‘시바이누’ 큰손 거래 증가 시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시바이누’ 가격은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7월 26일 정점을 찍었지만, 대규모 보유자의 거래는 하루 뒤인 27일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티먼트는 “가격 움직임보다 고래 거래량 변화가 시장 방향을 판단하는 더 명확한 신호가 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대규모 보유자가 보유 물량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구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바이누 시바이누

마지막으로 ‘약세 신호’ 종목으로는 ‘도지코인’이 언급됐다. 분석진은 ‘도지코인’ 생태계에서도 온라인 관심도 증가 신호가 포착됐으나. 투자 심리가 지속적으로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생태계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관련 보도가 관심을 키웠으나, 호재가 아닌 부정적 이슈에 따른 관심 증가였다는 것이다.
분석진은 좋지 않은 뉴스로 관심이 증가하는 경우 가격 상승 신호가 아니라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분석진은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온라인 관심이 늘어나는 것보다, 그 관심이 실제 매수세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마’처럼 기술 개발과 긍정적인 심리가 함께 나타난 경우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시바이누’처럼 투자자 관심이 가격 고점과 겹친 경우에는 큰손 매도 신호가 뒤따른다는 관점이다.
샌티먼트는 “알트코인 시장에서 온라인 데이터와 블록체인 지표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단순한 관심 증가보다 배경 및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도지코인 도지코인

도지코인은 8월 4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08% 하락한 100.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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