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2030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역대 최다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가을 시즌부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미국 축구의 기술적 분야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사우샘프턴,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해 국내 팬들에게 친근한 이름이다.
2024년 9월부터 미국을 이끌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도 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북중미 월드컵에 들어가니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이었고, 총 3승으로 단일 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더욱 팀을 발전시킬 것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미국축구협회와 협력하면서 대표팀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월드컵 기간 동안 팬들이 보여준 열정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미국 축구의 더 많은 분야에 접목하고, 협회 전반에 걸쳐 선수, 코치, 팀을 위한 발전 경로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준 이 나라에서 축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경기장 안에서의 결과 그 이상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축구협회 CEO JT 뱃슨 역시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은 미국 축구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으며,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대표팀의 발전과 미국 축구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믿음과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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