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 현대컵 2026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베트남은 승점 7점, 골득실 +10으로 A조 1위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승점 6점으로 3위로 추락했다.
베트남은 5-4-1 포메이션을 꺼냈다. 딘 박, 하이 롱, 호앙 득, 탄 롱, 마그노, 반 비, 쑤언 망, 타인 쭝 등이 출전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5-4-1 포메이션이었다. 베이커, 오라트망구엔, 클록, 제너, 하예, 파뭉카스 등이 출격했다.
이른 시간 베트남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강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후 패스 플레이로 인도네시아를 흔들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반 비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인도네시아가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트릭이 날린 슈팅이 힘없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베트남이 리드 폭을 늘렸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탄 롱의 패스를 받은 하이 롱 하프라인부터 치고 올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막바지 양 팀이 기회를 주고받았다. 전반 42분 베트남의 쑤언 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그노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5분 인도네시아의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머리에 맞췄는데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마무리가 무뎠다.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예가 오른발로 낮게 슈팅했는데, 힘이 실리지 못했다. 베트남의 골키퍼가 무리 없이 잡아냈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썼다. 베트남은 후반 15분 쑤언 손과 헨드리오를 투입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0분 라벤, 푸트라, 게이펜스를 넣었다.
베트남이 결실을 봤다. 후반 25분 쑤언 손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호앙 득의 패스를 받은 쑤언 손이 놓치지 않았다.
베트남이 인도네시아가 무게 중심을 앞으로 둔 틈을 타 쐐기를 노렸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딘 박이 반 비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로 연결했는데, 마무리 슈팅이 너무 약했다. 인도네시아가 만회에 실패했다. 후반 44분 프라타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를 날렸지만 레 지앙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베트남은 경기 막바지 꽝 하이를 투입한 데 이어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시키며 무실점을 지키는데 신경썼고, 후반 추가 시간 3분 끝내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상대는 캄보디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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