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11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과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약 7시간 30분가량 주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관계 부처 장관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 및 위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실무를 담당하는 실·국장에게도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세제개편안과 최근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 확대와 속도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찾아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국민 요구를 다각도로 살펴 꼼꼼히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7시간이 넘는 긴 회의를 마치며 어렵더라도 2~3일 이내에 금융 및 주택 공급과 관련해 추가 보고 및 점검 후속 회의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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