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전대] 與 최고위원 첫 TV토론서 계파별 난타전 …'자기정치'·'엇박자'·'박쥐'·'일베'공방까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8.17 전대] 與 최고위원 첫 TV토론서 계파별 난타전 …'자기정치'·'엇박자'·'박쥐'·'일베'공방까지 

폴리뉴스 2026-08-03 21:42:23 신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3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3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비주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이 3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AI 시대 양극화 해소와 청년층 이탈 대책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를 둘러싼 '자기정치'와 '엇박자' 논란, '일베 문화' 공방까지 이어지며 친명계와 친청계가 거세게 맞붙어 난타전을 벌였다.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자"엔 한목소리, AI·청년정책에는 차별화 전략

3일 경기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는 임미애·김용·김영호·한민수·최민희·이성윤·박선원·서미화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자"는 데에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AI·청년정책에는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당심에 호소했다.

임미애 후보는 "민주당이 안정적인 전국정당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중도층과 영남 확장이 필요하다"며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용 후보는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지도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혁신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경험을 내세워 당정 일체를 강조했다. 

한민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이어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후보는 "검찰개혁에 이어 언론·사법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성윤 후보는 "검찰개혁 완성과 당원주권 정당 정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선원 후보는 "내란 청산과 800조 원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서미화 후보는 "민생 협업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민주당의 미래 희망"임을 강조했다.

AI 시대 양극화와 청년층 이탈 대책을 묻는 공통질문에서는 후보별 해법도 제시됐다. 

한민수 후보는 "청년 셋을 키우는데 아이들조차 민주당을 기득권 정당으로 본다"며 세대통합위원회 설치를 제안했고, 최민희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고품질 청년주택과 청년할당제를 약속했다. 

이성윤 후보는 청년미래연석회의 정례화를, 서미화 후보는 청년최고위원 부활을 공약했다. 

임미애 후보는 모든 정책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고, 김용 후보는 "해줄게 정치가 아니라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후보는 청년최고위원제를, 박선원 후보는 청년들이 활약할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최민희 후보 자녀 결혼식 논란 이후 청년 지지가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주도권 토론에선 난타전…자기정치·가덕도 피습·축의금·'박쥐'·'일베'발언까지

친청 최민희·한민수 "김민석이 자기정치" vs 친명 김용·박선원·서미화 "정부 정책 홍보 안하는 게 반명"

주도권 토론에서는 친청계와 친명계 후보들이 나뉘어 난타전을 벌였다. 

첫 번째 격돌은 정청래 후보의 '자기정치' 논란이었다.

최민희 후보는 한민수 후보에게 정청래 후보가 자기정치를 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지를 물었고, 한 후보는 "자기정치는 인사나 공천에 개입하는 것"이라며 "정 후보는 탕평인사를 했고 사천 사례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민석 후보가 총리 재직 당시 '당대표가 로망'이라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오히려 자기정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역공했다.

이에 박선원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를 함께 토론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반명"이라며, "정청래 측이 메가프로젝트를 제대로 뒷받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서미화 후보도 "집권여당은 정부 성과를 함께 만드는 정당이"라며 "정 후보가 정부와 엇박자를 냈다"고 가세했다.

친청 한민수 "가덕도 손수건 지혈은 사실" vs 친명 서미화 "사실 아냐, 내일 기자회견하고 사과하라"

주도권 토론에서는 가덕도 피습 당시 지혈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성윤 후보가 당시 상황을 묻자 한민수 후보는 "손수건으로 지혈한 것은 사실이며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미화 후보는 김용 후보에게 묻는 형태로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한 후보는 내일 당장 기자회견열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친명 김용 "다른 의견 가지면 당원들이 다 일베냐" vs 친청 최민희 "전직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조롱은 일베 맞다"

후반부에는 '일베 문화'와 '박쥐' 발언을 둘러싼 설전도 벌어졌다.

김용 후보는 최민희 후보에게 "다른 의견을 가진 당원들을 일베 문화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민희 후보는 "전직 대통령과 그 지지자인 당원들을 조롱하는 행태를 비판한 것"이라면서 "조롱과 모욕이야말로 일베문화 맞다"라고 맞섰다. 

친명 김영호 "김민석도, 송영길도 응원하면 박쥐냐. 그것도 일베문화" vs 친청 최민희 "사적 대화 과정서 나온 것, 사과하겠다"

김영호 후보는 최 후보가 송영길 당 대표 후보도 응원하고, 김민석 당 대표 후보도 응원하는 본인에게 '박쥐'라고 표현한 데 대해 "동료 의원에게 포유류로 모욕한 것"이라며 "방금 전 최 후보가 말한 '일베 문화'이기도 하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따졌다.

이에 최 후보는 "사적인 대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었다"며 사과하고 같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까지 친청계 "개혁파" 지지 호소 vs 친명계 "당정 일치파" 강조하며 평행선

마무리 발언에서도 후보들은 각자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이성윤 후보는"오늘 토론에서 '검사스럽다'며 인격 모독을 당했고, 당원들의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짝짓기'라고 하는 점에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도 "검찰을 속속들이 아는 제가 검찰 개혁 완성하,고 흔들리는 당원민주주의 지키고 당원주권정당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선원 후보는 "호남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800조 메가프로젝트 반드시 성공해야 전남광주 한단계 넘어 도약할 수 있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는 호남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미화 후보는 "호남의 딸이자 며느리로서, 많은 분들이 최고위에 앉아있는 것을 상상만 해도 좋다고 한다"면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모두의 민주당, 약자의 목소리를 민주당의 힘으로 만드는 모두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미애  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1인 1표제와 보완수사권이 왜 아직도 이슈인지 모르겠는데, 이는 특정인을 위한 이슈 아닌가"라며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지방주도 성장에 진심인 이재명 정부 성공 시키기 위해 영남의 임미애를 호남이 키워달라"고 읍소했다. 

김용 후보는 "지도부의 책임은 당의 핵심"이라면서 "지방선거 졌고,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는데 지도부가 책임을 안 지고 연임하려고 하는 것은 안된다"며 평당원의 대변인으로 새 길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약속했다.

김영호 후보는 "오늘 TV토론이 우리당의 현실인 이 분열과 갈등을 본다"면서 "3선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중심을 잡아 당정청 일원화에 앞장서는 당대표, 최고위원이 당선되어야한다"고 했다. 

한민수 후보는 "오직 당심, 오직 민심만 믿고 출마했다"면서 "난 호남의 아들이자 영남의 사위이며 지역구는 서울이라 모두의 마음을 받아 정청래, 한민수, 최민희, 이성윤 개혁 당대표와 개혁 최고위원에게 한 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희 후보는 "이해찬의 꿈인 당원중심 정당으로 가느냐, 구태정치로 돌아가느냐가 달린 선거이고, '문조털래유'라는 멸칭 혐오를 심판하는 지도부가 될 것이냐, 이를 이용하는 지도부를 만들 것인가가 달린 선거"라며 "AI기본법을 통과시켰던 저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전당대회 이후에 민심개혁에 앞장서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