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한국제지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나노코리아(NANO KOREA 2026)'에 참가해 나노셀룰로오스 첨단소재의 시장 반응과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제지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능성 소재, 전자파 차폐지, 그린실드(Green Shield) 적용 제품, 친환경 이형지 등 다양한 셀룰로오스 신소재를 공개했다. 회사는 기존 제지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을 넓혔다. 국내외 산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제지는 전시와 함께 열린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 전략 포럼'에서 '복합소재 적용을 위한 맞춤형 나노셀룰로오스 표면 개질 기술'을 발표했다. 회사는 셀룰로오스 기반 첨단소재의 기술력과 사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전시 기간 160여 개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자동차, 드론, 생분해성 고분자,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나노셀룰로오스와 전자파 차폐지 적용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나노셀룰로오스 첨단소재에 대한 수요가 컸다. 나노소재 제조사, 특수 코팅제 업체, 자동차 부품사, 드론·경량소재 기업, 전자소재 및 배터리 소재 기업 등이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대학, 연구기관, 소재 스타트업도 공동 연구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셀룰로오스와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로의 신규 적용 가능성도 확인됐다.
전자파 차폐지는 경량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주목받았다. 기존 금속이나 필름 차폐 소재를 사용하던 기업들은 종이 기반 소재의 전자파 차폐 성능에 관심을 보였다. 차폐 필름, 전도성 소재 제조사, 전자기기·통신장비 제조사, 드론·모빌리티 기업,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 등이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일부 기업은 종이 기반 전자파 차폐 소재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한국제지는 전시 종료 후 상담 기업에 기술자료를 제공했다.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적용 분야별 맞춤 자료를 전달했다. 이 중 15개 기업과는 8월 초까지 개별 기술 미팅을 진행하며 공동개발과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제지는 앞으로 협력 기업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나노셀룰로오스 적용 범위를 복합소재와 기능성 소재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산업별 요구에 맞춘 소재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준석 대표는 "이번 나노코리아에서 셀룰로오스 기반 소재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동차, 전자, 배터리, 친환경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과 공동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