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노무현 팔이는 고인에 대한 모욕" "신천지와 일베 전대"..정청래와 반박-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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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노무현 팔이는 고인에 대한 모욕" "신천지와 일베 전대"..정청래와 반박-재반박

폴리뉴스 2026-08-03 19:55:18 신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간의 설전이 오갔다.

3일 오전 유 전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을 보고 정 후보의 반박, 이후 재반박이 나온 상태다.

유승민 "중국 공안과 똑같은 경찰공화국으로 만드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냐"

3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이 나라를 중국 공안과 똑같은 경찰공화국으로 만드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냐며 "문재인, 정청래, 김용민 그리고 형소법을 통과시키고 박수 치고 환호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것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독점과 폭주를 경계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만드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라며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로 앞으로 생명과 안전의 위협을 당하게 될 시민들에게 노무현 정신은 과연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평생 보수 정치인이지만 노무현의 정치와 정책 중 존중할 부분은 존중해왔다"며 "17년 전의 그 분의 불행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무리들을 보면서 무덤 속의 노무현 대통령이 준엄하게 꾸짖는 목소리가 들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반박, 유승민 재반박 이어져

이에 정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인 지금 유승민 씨가 내 이름을 콕 집어 비난해 찜찜하다"며 "정청래를 비난함으로써 생기는 국민의힘에 이익이 있을지는 몰라도 보기에 안 좋고 의심을 사기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승민 씨의 주장이 옳거나 동의할 수도 없는 허무맹랑한 의견이다"며 "민주당 전당 대회 기간에라도 잠자코 계시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 전 의원도 해당 발언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그는 "신천지와 일베로 진흙탕 싸움만 하는 귀당의 전대에 간섭할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다"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려놓고 '노무현 팔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인에 대한 모욕이고 명예훼손이라는 점을 지적했을 뿐"이라며 다시 한 번 비판했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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