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7월 67만대 판매…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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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7월 67만대 판매…전년比 3.5%↑

한스경제 2026-08-03 18:30:00 신고

 마산항 제4부두에서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 수출 물량./르노코리아
 마산항 제4부두에서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 수출 물량./르노코리아

|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와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는 부진을 이어갔다.

3일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M·GM 한국사업장(한국GM)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완성차 5개사는 국내 10만7928대, 해외 56만2263대 등 총 67만1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총 31만845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판매는 14.4%, 해외 판매는 3.2% 줄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532대로 판매를 이끌었고 해외에서는 투싼과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이어졌다.

반면 기아는 국내 5만4604대, 해외 24만2556대, 특수차 877대 등 총 29만803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21.3%, 해외 판매는 11.6% 각각 늘었다.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5만271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와 K4가 뒤를 이었다. 국내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며 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의 외관./현대차
현대차 '더 뉴 그랜저'의 외관./현대차

한국GM은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4만2119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30.6%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판매가 실적을 견인하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월 4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KGM은 국내에서는 41.4% 급감한 2610대, 수출은 15% 증가한 5941대로 총 85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 2003대 △무쏘 1780대 △티볼리 1262대 순으로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704대, 수출 1326대 등 총 30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했다. 내수는 57.4%, 수출은 59.2% 각각 줄었다. 다만 지난 3월 출시한 필랑트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중남미 시장으로 첫 수출 물량 220대를 선적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내수 판매의 71.5%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며 전동화 중심의 판매 구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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