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7월 글로벌 시장에서 29만 8,0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실적으로,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아의 7월 판매는 국내 5만 4,604대, 해외 24만 2,556대, 특수 차량 87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21.3%, 해외 판매는 11.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전체 판매는 0.7% 늘었다. 국내는 0.2%, 해외는 0.8% 증가했으며 특수 차량은 8.0%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는 192만 9,4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국내 누적 판매는 35만 383대로 9.0%, 해외는 157만 5,421대로 3.2%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지였다. 스포티지는 7월 한 달간 5만 2,714대가 판매됐다. 셀토스가 3만 6,429대, K4가 2만 78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셀토스가 7,427대로 기아 전체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RV 판매는 총 3만 6,040대로 국내 실적을 이끌었다. 카니발 6,917대, 쏘렌토 6,153대, 스포티지 5,381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총 1만 3,113대를 기록했다. 레이 5,178대, 모닝 3,408대, K5 2,362대 순이었다.
상용차는 총 5,451대가 판매됐다. 봉고Ⅲ가 2,846대, 기아의 전기 PBV인 PV5가 2,472대를 기록했다. 출시 초기인 PV5가 월 2,000대 중반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며 상용차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7,333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는 2만 9,002대, K4는 2만 789대가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국내 131대, 해외 746대 등 총 877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74.7%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역별 신차 출시와 파워트레인 다변화 등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7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현대차와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에서는 셀토스와 카니발, 쏘렌토 등 RV 중심의 판매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고,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여전히 핵심 볼륨 모델 역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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