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지연을 겪고 있는 청량리역 상황. / 독자 제공
퇴근길 수도권 전철 1호선 외대앞역에서 열차가 서지 못하고 통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차선에 문제가 생기면서 열차 운행이 무더기로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40분쯤부터 외대앞역 부근 전기 공급선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용산 방면 하행 열차가 외대앞역에 정차하지 못하고 무정차로 통과하기 시작했다. 코레일은 초기에 "초기 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 중"이라며 "원인은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열차 16대가 10분에서 30분가량 늦어졌다. 초기에는 동두천으로 향하는 상행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운행 차질은 양방향으로 번졌다. 코레일은 오후 5시쯤 알림을 통해 "1호선 외대앞역 전차선 긴급복구 작업으로 인해 소요산 연천 방면 전동열차는 외대앞역 무정차 통과 및 지연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승객이 겪은 불편이 상당하다. 독자 이모(54)씨는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오후 4시 30분 종로3가역에서 출발한 의정부행 전철이 오후 5시 7분에야 청량리역에 도착했다. 종로3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는 한 시간이나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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