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7월 글로벌 판매가 국내외 시장의 동반 부진으로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4.4% 줄어 해외보다 감소 폭이 컸고, 올해 1~7월 누적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을 밑돌았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 7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보도자료 1쪽 판매표에 따르면 전월과 비교해서도 6.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8만6554대로 전년 동기보다 4.8% 줄었다. 국내 누적 판매는 36만4826대로 11.3%, 해외는 192만1728대로 3.5%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이 1만6331대 판매됐다. 그랜저가 8532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4584대, 아반떼 2624대가 뒤를 이었다.
레저용차량은 총 1만6767대를 기록했다. 싼타페 3822대, 코나 2756대, 팰리세이드 2545대 순이었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80대와 스타리아 2904대 등 7281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2304대였다.
제네시스는 5430대가 팔렸다. G80이 1933대로 가장 많았으며 GV70 1700대, GV80 1317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한 27만341대였다. 전월과 비교하면 4.1% 줄었다.
현대자동차는 전체 산업 수요 위축과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신차 대기수요 등이 7월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는 동시에 생산 운영을 안정화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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