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14.4%·해외 3.2% 감소
하반기 아반떼 등 신차 모멘텀 강화
정의선, 튀르키예서 아이오닉 3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현대자동차가 전체적인 산업수요 위축과 생산 차질 여파로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줄어든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14.4%, 해외 판매는 3.2% 각각 줄어들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부문에서 그랜저 8532대, 쏘나타 4584대, 아반떼 2624대 등 총 1만6331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 부문은 싼타페 3822대, 코나 2756대, 팰리세이드 2545대 등 1만6767대 판매됐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80대를 포함해 7281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04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33대, GV70 1700대, GV80 1317대 등 총 5430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7월에는 전체적인 산업수요 위축 속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내놓는 동시에 생산 운영을 안정화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의선 회장, 튀르키예 공장 현장 점검…유럽 전동화 전략 차종 '아이오닉 3' 양산 사수
글로벌 판매 안정화와 전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진도 현장 경영에 나섰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30일 튀르키예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을 찾아 하반기 유럽 시장을 겨냥한 첫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의 양산 품질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B 세그먼트 전기차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아이오닉 3는 8월 중순 튀르키예 공장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튀르키예 공장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회장은 차체 생산 및 의장 라인을 둘러보고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까지 살피며 안전과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주문했다.
1997년 가동을 시작해 내년 양산 30주년을 맞이하는 튀르키예 공장은 누적 생산량 340만 대를 돌파한 대표적인 해외 생산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장 운용 외에도 앙카라 한국공원 개선 프로젝트, 장학 사업, 재난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현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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