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산초는 지난 6월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이후 혼자 훈련했다. 최근 행보는 한 아마추어 구단이 성명을 발표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산초와 맨유의 계약이 종료됐다. 맨유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으며 산초는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그에게 도르트문트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아직 행선지가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팀이 산초와 연결됐다. 잉글랜드 10부리그 소속 플릭스턴 FC다. ‘미러’에 따르면 산초는 최근 플릭스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플릭스턴 SNS엔 산초가 구단 시설을 칭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산초는 “시설이 좋다. 이 지역에 와본 건 처음이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이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경기장을 본 것도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산초가 플릭스턴에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급기야 플릭스턴 구단주 크리스토퍼 가르시아가 성명을 냈다. 그는 “며칠 동안 산초의 플릭스턴 방문과 관련해 여러 게시물과 댓글이 돌고 있는 걸 봤다. 분명히 말하자면 산초는 우리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은 게 아니다.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서 “산초는 단지 자신의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커리어의 다음 장을 준비하기 위해 개인 훈련 세션에 우리 시설을 이용했을 뿐이다”라며 “우리 경기장과 시설이 선택됐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산초는 구단에 방문하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페셔널했고 겸손했다. 훈련을 마친 뒤엔 어린 팬들을 기쁘게 만나줬다.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줬다.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인상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초는 대부분의 선수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많은 걸 이룬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는 자신의 업적과 구단 방문 기간 동안 보여준 태도에 대해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 부당한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도르트문트, 맨유, 첼시, 아스톤 빌라 등을 거쳤다. 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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