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만에 하락했다. 이에 양당 격차는 0.7%P에서 7.4%P로 확대되며 오차범위 밖 차이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시킨 데다, 당대표·최고위원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각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그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이 불거진 데다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지 못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위기까지 겹치며 지지율이 약세를 나타냈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45.1%(3.8%P↑), 국민의힘 37.7%(2.9%P↓), 개혁신당 2.4%(0.2%P↑), 조국혁신당 2.0%(1.3%P↓), 진보당 0.9%(0.1%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11.5%P↑), 대전·세종·충청(9.8%P↑), 전남광주·전북(4.6%P↑), 서울(3.9%P↑) 등 전반적으로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2.1%P↓), 대전·세종·충청(9.4%P↓), 전남광주·전북(3.4%P↓), 서울(3.4%P↓)에서 하락했다.
서울 민주 44.8%·국힘 36.7%, 인천·경기 민주 42.4%·국힘 39.8%, 충청 민주 48.1%·국힘 35.7%, 호남 민주 69.3%·국힘 13.7%, PK 민주 39.2%·국힘 44.6%, TK 민주 32.3%·국힘 53.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70대 이상(10.9%P↑), 60대(10.7%P↑), 20대(10.2%P↑)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60대(12.3%P↓), 70대 이상(7.8%P↓), 20대(7.7%P↓)에서 하락폭이 컸다.
20대 민주 33.4%·국힘 48.6%, 30대 민주 34.8%·국힘 45.0%, 40대 민주 55.2%·국힘 30.2%, 50대 민주 50.8%·국힘 30.6%, 60대 민주 51.7%·국힘 28.1%, 70세 이상 민주 40.6%·국힘 48.0%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0.7%P 오르고 국민의힘은 3.4%P 내리면서 민주 41.6%·국힘 34.0%로 집계됐다.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75.5%,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74.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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