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평균 14도' 천연 냉방…정선 화암동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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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평균 14도' 천연 냉방…정선 화암동굴 인기

연합뉴스 2026-08-03 11:0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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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년 자연의 신비에 미디어아트까지…3년간 37만명 방문

정선 화암동굴 정선 화암동굴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연일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도 평균 14도를 유지하는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이 천연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암동굴 방문객은 37만여명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을 피해 자연 속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암동굴은 연중 평균 14도를 유지해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총길이 약 1천803m의 탐방로를 따라 약 1시간 30분 동안 여유롭게 걸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수억 년 동안 만들어진 웅장한 석회동굴의 신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동굴 곳곳을 비추는 경관조명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동굴 내부에 조성한 미디어아트 공간 '꿈의 궁전'에서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환상적인 영상이 펼쳐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선 화암동굴 속 '꿈의 정원' 정선 화암동굴 속 '꿈의 정원'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암동굴은 천연동굴과 옛 금광 갱도가 연결된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복합 동굴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1993년 관광지로 개방된 화암동굴은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되며 지질학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과 석순 등 수억 년의 시간이 빚어낸 다양한 생성물이 장관을 이룬다.

또 금의 생성부터 채광과 제련, 금제품 생산 과정까지 흥미롭게 구성한 전시와 광산 개발 당시 작업환경을 재현한 공간이 있어 역사·문화 교육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군은 지난해 화암동굴 모노레일 교체사업을 마쳐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자연이 선물한 시원함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국민고향 정선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 화암동굴에서 만나는 '꿈의 정원' 정선 화암동굴에서 만나는 '꿈의 정원'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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