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붐의 흑역사로 남은 ‘가짜와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3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엔 붐, 넉살,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붐은 “내가 원래는 술을 아예 못 마셨는데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을 하면서 애주가가 됐다. 나도 내 간이 낯설다. 원래는 술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신동엽이 내게 술을 따라준다고 했을 때 술을 못 마신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 그때 형님이 나를 얼마나 쓰레기로 봤을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대화 중 ‘중국산 와인’이 화두가 된 가운데 붐은 “내가 형님에게 진짜 죄송하다. 아직도 마음의 짐이 있다”며 이른바 ‘가짜와인 사건’을 입에 올렸다.
이에 당사자인 신동엽은 “‘놀토’ 초기 기획 당시 일본에서 돈을 주고 사온 포맷이 있어서 콘셉트를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계속 회의를 하다 보니 붐이 떠올라서 MC로 추천을 했다”며 “붐과 ‘샴페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애드리브가 너무 좋았다. 대본도 없이 정말 잘했다. 붐이야 말로 이상형 월드컵의 일등 공신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리포터 할 때는 싼티가 나서 싫어했는데 그때부터 붐의 능력을 알게 됐다”라는 것이 신동엽의 설명. 그는 또 “그렇게 붐이 ‘놀토’에 MC로 합류를 하고 이 얘기를 들었는지 갑자기 대기실로 와서 와인을 선물로 준 거다.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와인이었다”며 “본인도 선물을 받은 거라고 했는데 그 와인이 가짜가 되게 많았다. 난 그 브랜드의 와인이 집에 있어서 맛을 잘 알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선물을 받고 수개월 후 내게 주는 선물로 혼자 와인을 한 잔 마셨다. 구토가 나더라. 결국 다 버렸다”고 밝히면서도 “난 붐에게 마음만 받았다. 선물한 분도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서 선물해줬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쳤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