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이물질 사용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고우석(28)의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고우석의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이 감경됐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취재하는 브랜든 워른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고우석의 출전 정지 징계가 10경기에서 8경기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우석이 오는 5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징계는 이날로 끝이나, 4일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가 없다.
고우석이 속한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는 오는 5일부터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베츠와 홈 6연전을 가진다.
이제 고우석은 5일부터 다시 경기에 나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트리플A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다.
고우석은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으로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 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2-3으로 뒤진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심판에게 양손과 글러브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심판은 고우석의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있다며, 다른 심판들을 불러 모았다. 이후 스티븐 호지스 심판은 고우석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글러브를 압수했다.
이후 고우석은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고, 항소의 뜻도 밝혔다. 2경기 경감은 항소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시 고우석은 징계 확정 후 “나는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출전 정지 기간 감경으로 자신을 둘러싼 이물질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일정 부분 푼 고우석이 5일부터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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