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앱토즈마’,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처방 확대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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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앱토즈마’,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처방 확대 기반 마련

M투데이 2026-08-03 09:4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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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즈마 (출처=셀트리온)
앱토즈마 (출처=셀트리온)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규 제품들의 보험 환급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CVS 케어마크, 옵텀 등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ESI와 옵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으며, CVS에서는 지난달부터 보험 혜택이 시작됐다.

앞서 앱토즈마는 지난해 12월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공·사보험 처방집에도 등재됐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3대 PBM까지 환급 범위를 넓히면서 미국 전체 보험시장의 절반을 넘는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정맥주사(IV) 제형에 이어 올해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초기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법인은 현재 대형 PBM 한 곳과 피하주사 제형의 처방집 등재를 협의 중이다.

회사는 정맥주사 제형의 3대 PBM 등재 실적이 피하주사 제형 협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주로 투여되는 정맥주사와 약국 유통 비중이 높은 피하주사의 특성을 고려해 판매 채널별 영업 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다.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등에 사용되는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도 미국 보험시장에서 환급 기반을 확대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ESI 공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올해 1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CVS 사보험과 옵텀 공·사보험 처방집에도 포함됐다.

ESI 사보험 처방집에는 오센벨트가 이미 등재된 상태다. 이번 ESI 공보험 등재를 더하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 3대 PBM이 관리하는 주요 보험 영역 대부분에 진입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PBM이 관리하지 않는 데노수맙 시장, 이른바 ‘오픈 마켓’도 현지 법인을 통해 공략할 예정이다. PBM 처방집 등재로 확보한 제품 인지도와 미국 법인의 직접판매 역량을 활용해 보험시장 밖 의료기관과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특허 만료 이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신규 제품은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보다 경쟁 강도가 낮고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와 보험 환급 확대가 맞물리면 미국 매출에서 신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PBM 처방집 등재에 연달아 성공하며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환급 커버리지 확보라는 성과를 모두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 등 미국 성장세를 높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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