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민관협력 관광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은 한화그룹과 협력해 '서울세계불꽃축제' 해외 관광객 초청석을 확보하고,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축제 관람이 포함된 서울 관광상품을 출시해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재단이 보유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와 민간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재단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해외에 널리 알리려는 한화 측의 의도와 서울 대표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판매하려는 해외 여행사의 수요를 연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재단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해외 핵심여행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다. 현재 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5개국 54개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해외 핵심여행사로 지정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해외 핵심여행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대만 대표 여행사인 '콜라투어(Cola Tour)'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한화·콜라투어·재단 간 협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서울세계불꽃축제 해외 관광객 초청석을 포함한 관광상품은 출시 직후 매진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만 시장에서 K-컬처와 대형 문화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정확히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공신력 있는 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고, 재단 역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해외 관광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두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입증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비롯한 서울의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관광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이번 성과는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민간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연결한 플랫폼 역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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