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이현욱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7%와 13.9% 감소한 5천767억원과 18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매출액 6천64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하회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삼원계(NCA) 제품의 물량 이원화에 따라 ESS 양극재 출하량이 부진하여 전체 양극재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9.5% 감소한 1만5천t을 기록했다. 손익은 헝가리 공장 라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5천5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수준으로 2분기 대비 실적둔화가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나, 유럽 OEM(위탁생산)의 중국 배터리 채택 증가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은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미국 노출도는 상반기 10% 수준에서 하반기 3% 이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 양극재 출하량의 향방은 유럽 시장이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배터리 채택률이 평균 75%에 이르는 유럽 OEM들의 탈 중국 기조가 최근 강화되고 있는 만큼 유럽 양극재 공장이 있는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0만3천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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