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당에 일베 문화 침투"…언론에는 "정청래 졌다고 난리더니 김민석 졌는데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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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당에 일베 문화 침투"…언론에는 "정청래 졌다고 난리더니 김민석 졌는데 조용"

프레시안 2026-08-03 05: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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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최민희 후보가 "당에 일베 문화가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지난 1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지도부 합동연설회에까지 일베문화가 침투했다"며 "1대 다수 후보 구도의 정청래죽이기, 조롱·야유"를 '일베문화'로 들었다.

최 후보는 이어 "정청래 개혁지도부 만들어 달라. 하나하나 바로잡겠다. 당에 침투한 일베 문화 박살내겠다"고 했다.

이에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둔 문진석 의원은 "한 당원의 항의성 외침이 전부였다. 그런 외침과 약간의 탄식을 두고 '일베문화가 침투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어떤 전당대회에서도 그 정도 소란과 항의는 있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최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최 후보의 친명계파를 향한 강경한 대응세는 경쟁자들로부터의 비판 대상이 되기도 했다.

친명계인 서미화 최고위원 후보는 1일 합동연설회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민희 후보, 당원들의 축제를 왜 비매너와 갈라치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느냐"며 자신의 연설 때 최 후보 모습이 담긴 동영상 쇼츠를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최 후보는 서 후보 발언에 "아니요"라고 비아냥대는 모습이 나왔다. 정부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주장에는 "안 빠졌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뒷줄에 앉은 김용만 의원이 만류하자 "내가 내 할 말 하는데 왜 그러느냐"면서 항의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2일 부산·울산·경남 순화 경선 후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제치고 1위로 나선 후에는 언론을 향해 불만을 쏟기도 했다.

이날 저녁 최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젠 정청래가 고향에서 졌다고 언론이 난리더니 오늘 김민석이 제2의 고향(부산의 아들:본인표현)에서 졌는데 언론이 조용하다. 헛웃음이 나온다. 에라이"라고 썼다. 다만 이같은 주장의 명확한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최 후보는 최종 5인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이성윤, 임미애, 김영호 후보가 뒤를 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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