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파이어는 2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MLS 동부 컨퍼런스 18라운드에서 샬럿 FC를 상대로 2-1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시카고는 승점 29점을 얻어 4위로 올라갔다.
시카고는 승리가 절실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맞이한 첫 경기 인터 마이애미전에서 진 뒤 뉴욕 시티 FC전도 무뤂을 꿇으며 2연패 중이었기 때문. 원정에서 연패 수렁에 빠진 시카고는 오랜만에 치르게 된 홈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다만 먼저 앞서나간 건 샬럿이었다. 초반부터 무수한 슈팅을 난사한 살럿이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펩 비엘이 박스 안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해 수비진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선사했다.
먼저 일격을 당했지만, 시카고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리드를 내준 지 2분 만에 레반도프스키는 필립 싱커나헬의 헤더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에서 중거리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MLS 데뷔골을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선보였다.
이후에도 레반도프스크기 임팩트는 끝나지 않았다. 후반 23분 레반도프스키는 로벤 로드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감각적인 볼 터치로 받아내더니 오른발로 연결해 또 한 번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 속 시카고는 기분 좋은 역전승에 연패 탈출까지 이룰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유럽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은 레반도프스키. 어느덧 40대가 가까운 황혼기임에도 새 도전을 원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고 노쇠화 우려가 무색하게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홈 팬들 앞에서 데뷔골을 넣어 좋은 출발을 알린 레반도프스키가 손흥민처럼 MLS 무대 폭격을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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