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할 때 조용히 쓸어담았네" 7월달 기관에서 풀매수한 TOP5 '이 종목'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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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할 때 조용히 쓸어담았네" 7월달 기관에서 풀매수한 TOP5 '이 종목'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6-08-02 23:24:28 신고

사진=나남뉴스

7월 국내 증시는 하루에도 수차례 방향이 바뀌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이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특정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장 많은 자금을 '삼성전자'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금융, 이수페타시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이 기관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7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를 9882억 원 이상 순매수했는데, 같은 기간 삼성전자 매도 거래대금은 63조 858억 원, 매수 거래대금은 64조 74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수 규모가 매도 규모를 웃돌면서 최종 순매수 거래대금은 988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식 수로 환산하면 434만 2986주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SBS

순매수 2위에는 KB금융이 올랐다. 기관은 KB금융을 665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매도 거래대금은 1조 6081억 원에 달했고, 매수 거래대금은 2조 2732억 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금융주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기관 자금이 대형 금융주로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위는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차지했는데 기관 매도 거래대금은 3804억 원에 달하며 매수 거래대금은 88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순매수 거래대금은 5049억 원이었으며 특히 매수 규모가 매도 규모를 두 배 이상 웃돌며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서버 확산으로 고성능 기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7월 순매수 1위 삼성전자, 금융·AI 관련주도 강세

사진=SBS

이어 4위 SK이노베이션은 4583억 원어치, 5위 SK텔레콤은 3674억 원 순매수를 이어가며 기관의 자금 이동이 이뤄졌다.

기관이 7월 한 달 동안 해당 상위 5개 종목에 투자한 순매수 거래대금은 총 2조 9841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KB금융 두 종목에만 1조 6533억 원이 유입됐는데 이는 상위 5개 종목 전체 순매수 금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반도체와 금융업종에 특히 집중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일수록 기관투자자는 실적과 재무 안정성이 검증된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순매수 상위 종목 역시 이러한 투자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대표주로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 대상으로 평가됐고, KB금융은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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