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해외 진출도 쑥쑥", 서울핀테크랩, 유망 핀테크 15곳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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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해외 진출도 쑥쑥", 서울핀테크랩, 유망 핀테크 15곳 찾는다

이뉴스투데이 2026-08-02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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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이 입주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R&D), 해외시장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이어갈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하반기 입주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년 여의도에 문을 연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현재 입주기업 80개사와 멤버십기업 23개사 등 총 103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410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2026년 1분기 기준 입주기업들의 누적 매출은 9741억 원, 투자유치 실적은 5436억 원에 달하며 서울 핀테크 산업의 대표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핀테크 기업 리스크엑스가 꼽힌다. 리스크엑스는 일반 투자자도 복잡한 금융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으로, 서울핀테크랩의 사업화 멘토링과 금융권 네트워크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유치와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선정에 성공했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윤장혁 리스크엑스 대표는 "서울핀테크랩의 사업화 지원과 금융권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 금융기술을 일반 투자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입주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K-Fintech 30'에 이름을 올렸고,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Emerging AI+X Top 100'과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버트레져는 미국 EMW가 선정한 글로벌 톱10 기업에 포함됐으며, 고스트패스와 크로스허브, 큐빅, 트레져러, 서프컴퍼니, 데브디 등도 정부의 '혁신프리미어1000'에 선정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핀테크랩은 입주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화부터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사업화 멘토링, 금융회사 및 벤처캐피털 연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적 핀테크 행사 '머니20/20 유럽(Money20/20 Europe)' 참가를 지원하고, 스위스 핀테크협회(SFTA)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 기반도 확대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차세대 핀테크 기업 15개사를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AI와 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입주 자격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신산업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창업 10년 이내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확대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년간 독립 사무공간과 함께 투자유치 지원, 사업화 멘토링, 해외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기업은 오는 10월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11월부터 서울핀테크랩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8월 14일 오후 3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입주 절차와 지원 프로그램, 평가 일정,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재명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핀테크랩은 유망 핀테크 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핀테크 육성기관"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서울을 글로벌 금융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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