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극본 정재하) 지난 방송에서는 노만희(김대명 분)가 병원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들은 강태주(남궁민 분)가 아내 고세윤(이설 분)을 애타게 찾아 나선 가운데, 피 묻은 망치를 든 노만희가 고세윤 앞에 나타나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납치 사건 이후에도 풀지 못했던 불신과 원망을 털어내는 강태주와 고세윤의 화해가 그려진다. 집으로 돌아온 강태주는 처가에서 지내던 고세윤이 거실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말없이 아내에게 다가간다. 고세윤은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내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진심을 전한다.
무엇보다 강태주가 그동안 숨겨왔던 모든 진실을 고세윤에게 털어놓을지, 딸의 응급수술 현장에 가지 못했던 이유가 마침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해의 포옹 장면에서는 남궁민과 이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한다. 남궁민은 딸을 잃은 죄책감과 고세윤 납치 사건에 얽힌 비밀을 품은 강태주의 복잡한 심리를 깊이 있게 표현했고, 이설은 남편을 향한 오해와 원망, 미안함이 뒤섞인 고세윤의 감정을 눈물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결혼의 완성’ 10회는 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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