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 차 ‘드라마’…화성시청, 경찰청장기 50m 복사 단체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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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 차 ‘드라마’…화성시청, 경찰청장기 50m 복사 단체전 정상

경기일보 2026-08-02 14:2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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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청 선수단이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청 제공
화성특례시청 선수단이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청 제공

 

40도를 웃도는 폭염도 화성특례시청 여자 사격팀의 집중력을 흔들지 못했다. 에이스 임하나가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앞세워 단체전 정상까지 차지하며 팀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산호 감독이 이끄는 화성특례시청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임하나, 이계림, 김제희, 이혜진이 출전해 합계 1천848.1점을 기록, 경기도청(1천846.6점)을 1.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1천838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고른 경기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화성특례시청은 네 명의 선수가 모두 600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팀 밸런스를 과시했다. 임하나가 618.7점으로 팀 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계림(616.8점), 김제희(612.6점), 이혜진(601.8점)이 뒤를 받치며 우승을 완성했다.

 

특히 임하나는 개인전에서도 빛났다. 여자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8.7점을 쏴 KT 박예빈(619.0점)에 불과 0.3점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혹독한 여름 훈련의 결실이기도 하다. 선수단은 전남 나주 전지훈련에서 무더위 속에서도 달리기와 체력훈련을 병행하며 체력을 끌어올렸고, 지도자와 선수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조직력을 다졌다.

 

남산호 화성특례시청 감독은 경기 후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0도가 넘는 날씨에도 사격복까지 착용한 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무더운 환경에서도 러닝과 체력훈련을 성실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도 선수들과 함께하며 한마음으로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의 이상민은 남자일반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과 속사권총 단체전,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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