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주상욱이 남다른 입맛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내 차예련과 함께 방송과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단골 식당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부부가 즐겨 찾는 곳은 정갈한 한식집부터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떡볶이집, 가족 모임에 어울리는 중식당까지 폭이 넓다. 두 사람이 직접 소개한 단골 식당 세 곳을 소개한다.
1. 성수 난포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자리한 ‘난포’는 익숙한 한식을 세련된 차림으로 내놓는 식당이다. 차예련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의 강된장 쌈밥을 참고해 직접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강된장 쌈밥은 짭조름한 강된장을 밥과 채소에 곁들여 먹는 메뉴다. 구수한 장맛과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지며, 한입 크기로 담겨 나와 먹기 편하다.
제철 회 묵은지말이는 부드러운 회에 새콤하게 익은 묵은지를 말아 산뜻한 맛을 살렸다. 투뿔 육회 묵은지말이는 고소한 육회에 묵은지의 새콤한 맛이 더해진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곰국을 주문할 수 있다. 새우 감자전은 겉은 노릇하고 안쪽은 촉촉하다. 돌문어 간장 국수와 제철 회국수도 함께 많이 찾는 메뉴다.
2. 압구정 변강쇠 떡볶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변강쇠 떡볶이’는 강남 3대 떡볶이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주상욱과 차예련이 연애하던 시절부터 함께 찾은 식당으로도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매일 새로 뽑은 긴 쌀떡을 큼직하게 잘라 쓴다. 두툼한 떡은 씹을수록 쫄깃하고, 매콤달콤한 양념은 떡 안쪽까지 진하게 밴다.
부산어묵은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떡볶이의 매운맛을 누그러뜨려 준다. 찹쌀순대는 순대만 주문하거나 간과 허파, 오소리감투, 염통을 함께 담은 모둠으로 고를 수 있다.
3. 한옥 반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옥 반점’은 한옥의 정갈한 분위기와 현대식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중식당이다. 주상욱과 차예련 부부가 가족 외식이나 지인 모임 때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유린기는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새콤하고 짭조름한 간장 소스를 더해 느끼함이 적다. 깐풍기는 달고 매콤한 소스가 튀긴 닭고기에 고루 묻어 나온다.
칠리 중 새우는 통통한 새우에 달콤하고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 익숙한 중식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샤오룽바오는 얇은 만두피 안에 고기소와 뜨거운 육즙이 들어 있다. 숟가락에 올려 피를 살짝 터뜨린 뒤 먹으면 진한 육즙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우만두는 탱글한 새우살의 씹는 맛이 살아 있으며, 새우쇼마이는 부드러운 만두피와 통통한 새우살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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