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 모토GP 월드챔피언십이 3월 5일부터 7일까지 태국 부리람에서 막을 올린다. 태국 그랑프리는 3년 연속 시즌 개막전을 맡는 동시에 2027~2031년 새 기술 규정으로 개발된 차세대 머신이 처음 실전에 나서는 무대가 된다.
79번째 시즌을 맞는 모토GP는 2027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규정 주기에 들어간다. 각 제조사가 달라진 기술 기준에 맞춰 준비한 머신의 성능과 완성도가 처음 공개되는 만큼 부리람 개막전은 단순한 시즌 첫 경기를 넘어 향후 경쟁 구도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태국은 2025년과 202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챔피언십의 출발점을 맡는다. 모토GP는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과 창 인터내셔널 서킷의 운영 역량,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커지는 영향력을 3년 연속 개막전 개최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부리람은 짧은 기간에 모토GP를 대표하는 개최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열정적인 관중이 만드는 분위기와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앞세워 일정표에서 존재감을 키웠으며 새 규정이 처음 적용되는 2027시즌의 출발지로도 낙점됐다.
2026년 개막전에서는 마르코 베체키(아프릴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주말에는 역대 최다인 22만8,228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아 태국 내 모토GP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카르멜로 에스펠레타 모토GP 그룹 CEO는 “3년 연속 시즌 개막전을 개최하는 것은 태국과 구축한 파트너십과 현지 팬들의 열정을 보여준다”며 “부리람은 모토GP의 새로운 기술 시대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무대”라고 밝혔다.
2027년 태국 그랑프리의 관심은 차세대 머신의 첫 실전 성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에 대한 제조사별 해석과 준비 수준, 라이더의 적응력이 한꺼번에 드러나는 개막전인 만큼 시즌 초반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모토GP는 부리람을 시작으로 새 규정 시대의 첫발을 내딛는다. 3년 연속 개막전을 맡은 태국은 챔피언십의 핵심 시장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창 인터내셔널 서킷은 새로운 경쟁 질서가 시작되는 상징적인 무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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