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글로벌 MZ가 선택한 도시", 서울, 5년 연속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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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관광재단, "글로벌 MZ가 선택한 도시", 서울, 5년 연속 세계 1위

이뉴스투데이 2026-08-02 12: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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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이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도시로 5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르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과 취향을 직접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 여행'이 세계 젊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The Trazees)'에서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Favorite Worldwide City)'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여행시장의 핵심 소비층인 25~40세 비즈니스 MZ세대가 직접 투표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균 연소득 약 21만 달러(약 3억 원)에 이르는 이들의 선택은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은 동일 부문 최초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연속 수상 도시에만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Quint Status)' 특별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K-컬처를 넘어 서울만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울이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도시의 일상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MZ세대는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전통적인 여행보다 현지인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선호한다.

실제로 여행객들은 성수동 팝업스토어와 복합문화공간에서 K패션과 K뷰티를 체험하고,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떡볶이 등 K푸드를 맛본다.

이어 동묘 벼룩시장에서 빈티지 쇼핑을 즐기고, 홍대와 을지로의 음악과 골목문화를 경험하는 등 서울 곳곳을 자신만의 취향대로 여행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산과 북악산, 아차산 등 도심과 가까운 산에서 서울 전경을 감상하는 등 쇼핑과 미식, 문화, 자연을 하루 안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서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서울AI재단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주요 관광지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12.1% 증가했으며,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 증가하는 등 체험형 관광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여행시장에서도 서울의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성수동은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 감성 카페와 예술공간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Z세대 성지로 자리 잡았고, 광장시장은 전통시장과 K푸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필수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스마트 관광 인프라, 안전한 여행환경도 서울 관광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서울은 글로벌 '블레저(Bleisure)' 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은 최근 세계 주요 평가에서도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와 미국 여행전문매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세계 최고의 쇼핑 도시'에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국제협회연합(UIA)의 2025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도 317건으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영국 QS가 발표한 '대학생을 위한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2026년과 2027년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 MICE 도시' 11년 연속 1위, '아시아 최고 레저 목적지' 2년 연속 1위 등 관광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더 트래지스' 시상식은 현지시간 8월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서울은 더블린, 홍콩, 런던, 아테네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년 연속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선정된 것은 서울의 관광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관광과 MICE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인이 가장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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