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질환 맞춤 진료, ‘성·젠더’적극 반영 필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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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질환 맞춤 진료, ‘성·젠더’적극 반영 필요 확인

메디컬월드뉴스 2026-08-02 12:06:43 신고

류마티스질환이라도 남성과 여성에서 증상과 질병 경과, 치료 반응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차이를 진단과 치료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는 이탈리아, 중국, 독일 연구진과 함께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통풍 등 주요 류마티스질환에서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문화적 젠더(gender)가 질병의 발생, 증상, 진단, 치료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분석했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통풍의 성별 차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통풍은 남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서는 폐경 이후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손목·손가락·무릎 등 여러 관절에 나타나는 비전형적인 양상을 보여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또한 만성콩팥병이나 당뇨병 등 동반질환이 많아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기원 교수는 “환자의 성별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성·젠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국제 진료지침과 임상연구에서도 성·젠더 차이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특성을 반영한 정밀 류마티스 진료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류마티스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 ‘Nature Reviews Rheumatology’ 2026년 6월호(Impact Factor 40.7)에 ‘Sex and gender differences in rheumatology: clinical impact and future directions’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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