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6-27시즌 아틀레티코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장기 집권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변화에 나섰고 이강인 등이 영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이강인은 없었다. 이강인을 오랫동안 원했던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66억 원)를 투입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그를 데려왔다.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아틀레티코로 온 미드필더 중 이적료 역대 2위였다. 1위는 코너 갤러거로 2024-25시즌을 앞두고 합류했을 당시 4,200만 유로(약 700억 원)였다. 이강인은 2위였다. 로드리, 로드리고 데 폴 등보다 높았다.
이강인은 앙투완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로 떠나 남긴 등번호 7번을 차지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천재적인 왼발을 손에 넣었다. 이강인은 그리즈만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하는 선수로, 슈팅과 패스를 모두 노릴 수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앞에 3명의 미드필더를 두는 형태의 중원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득점과 도움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그리즈만이 떠난 뒤 시메오네 감독은 개인의 재능과 돌파를 통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창의성과 공격 자원을 필요로 했다. 이강인은 바로 그런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보냈다.
'스코어90'은 이강인을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 제외됐다. 이강인 대신 우측 윙어로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있었고 중원엔 파블로 바리오스, 모르텐 히울만이 위치했다. 좌측 윙어는 아데몰라 루크먼이었고 투톱은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선택됐다. 이강인은 '스코어90' 자체 평가에서 별점 3개를 받았지만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는 빠졌다.
해당 매체는 중원을 두고 "히울만, 코케, 바리오스, 조니 카르도소 같은 선수들은 꾸준함과 활동량, 안정적인 경기력을 제공하지만, 최종 공격 지역에서의 창의성이 조금 부족하다. 해결하기 위해 데려온 알렉스 바에나는 지난 시즌 다소 아쉬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뒤, 이번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도 있다. 로드리고 멘도사는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유망주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PSG에서 합류한 이강인 역시 미드필드의 창의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 제외가 됐으나 기대감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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