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100억 들고 유턴, 정진영 구할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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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100억 들고 유턴, 정진영 구할까 (아파트)

스포츠동아 2026-08-02 08:2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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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지성이 100억 들고 유턴했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7회에서는 박해강(지성 분)이 이충원(박병은 분)의 금고지기가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에 나서는 한편, 박용만(정진영 분)이 췌장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박해강이 금고지기가 되겠다고 나서자, 이충원은 “내 마음에 들어야 열쇠를 맡길 수 있다”라며 시험을 제안했다. 이후 박해강은 건강 문제로 박용만의 면회가 거절되자 경찰청 수사부장(이현균 분)에게 병보석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박해강은 금고지기가 될 단서를 찾기 위해 사라진 서강원(백현진 분)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러던 중 강하리(하윤경 분)와 엘리베이터에 갇힌 그는 장기수선충당금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주민투표를 통한 ‘장충금 100% 인상안’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마침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키자 박해강은 긴급 주민회의를 열고 전면 교체와 장충금 인상안을 추진했고, 결국 안건은 통과됐다. 이를 본 이충원은 “똥차 가고 스포츠카가 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후 엘리베이터 고장이 박해강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박해강이 수사부장에게 박용만을 풀어주기 위해 100억 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충원은 마지막 시험으로 100억 원 전달 임무를 맡겼다. 그 과정에서 박해강은 서강원의 마지막 행적이 ‘태고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현장에서 서강원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를 발견하며 의문을 품었다. 김 실장(노정현 분)은 “태고원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기념수”라고 설명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100억 원을 차량에 싣고 이동하던 박해강은 수사부장으로부터 박용만이 췌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감방에서 상 치르지 않으려면 서둘러”라는 말에 박해강은 곧바로 차를 유턴했고, “지금 100억 갖고 갈 테니까 우리 형님 당장 풀어줘”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 채 가속 페달을 밟았다. 박해강이 이충원의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면서도 형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강하리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변호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니 강하정(류현경 분)에게 털어놓은 뒤 눈물을 흘린 강하리는 박해강으로부터 “실패하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위로를 들었다. 이후 언니에게 “실패하고 나니 언니 인생이 보였다”며 고마움을 전한 그는 “이제 내 꿈은 내가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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