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챔프' 김영원 vs '승부사' 최성원… PBA 3차 투어 8강서 사상 첫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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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챔프' 김영원 vs '승부사' 최성원… PBA 3차 투어 8강서 사상 첫 진검승부

빌리어즈 2026-08-02 03:5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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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왼쪽·하림)과 최성원(오른쪽·휴온스)이 3차 투어 8강전에서 첫 승부를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영원(왼쪽·하림)과 최성원(오른쪽·휴온스)이 3차 투어 8강전에서 첫 승부를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PBA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하림)과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8강에서 사상 첫 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16강전에서 나란히 애버리지 2점대 맹타를 휘두르며 외국 선수들을 누르고 8강에 진출, 준결승 한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1일 오후 10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16강전에서 김영원이 세트스코어 3-1로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영원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2:15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세트부터 3점대에 육박하는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6:2로 앞서던 1세트 승부를 7-3-3 연속타를 맞고 패한 김영원은 2세트 초구에 4득점, 2이닝에 6점을 보태 10:0으로 리드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곧바로 응우옌프엉린이 8점타로 쫓아오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3이닝 2득점 후 5이닝에 남은 3점을 모두 득점하고 15:9로 2세트를 따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 초반 3-4-1 연속타로 8:3 리드를 잡은 김영원은 5이닝 2득점과 6이닝 4점, 8이닝에 세트포인트를 득점하고 15:6으로 승리를 거두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김영원은 초구 6점타 이후 1-4-3-1 연속타로 15점을 마무리하고 15:7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영원은 애버리지 2.280의 맹타를 휘둘러 3-1로 응우옌프엉린(하림)을 제압했다.
김영원은 애버리지 2.280의 맹타를 휘둘러 3-1로 응우옌프엉린(하림)을 제압했다.

김영원은 애버리지 2.280의 기록으로 이번 16강전을 승리하며 응우옌프엉린을 상대로 3전 전승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2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과 우승을 노리고 있다.

2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8강전에서 김영원은 최성원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성원은 같은 시각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김영원보다 약간 높은 애버리지 2.381로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 3이닝에서 뱅크 샷 세 방을 포함 하이런 10점의 끝내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끝에 최종 승리를 거뒀다.

최성원(휴온스)은 애버리지 2.381로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성원(휴온스)은 애버리지 2.381로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6이닝 만에 15:12로 승리한 최성원은 2세트를 5:15(6이닝)로 패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는 최성원이 5:6으로 팽팽하던 3이닝에 뱅크 샷 세 방 포함 끝내기 10점타를 터트려 15:6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있던 4세트에 최성원은 초구 4점타 후 4-1-2 연속타로 4이닝 만에 11: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최성원은 6이닝에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남은 4점을 한 큐에 쓸어 담고서 15:5로 승부를 마감했다.

지난 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모리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가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성원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모리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며 2년 연속 4강 이상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8강에서 김영원을 만나면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두 선수의 승부는 이번 경기가 첫 대결이다.

사상 처음 8강에 진출한 정시용.
사상 처음 8강에 진출한 정시용.

한편, 이날 16강전에서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승리를 거두고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사이그너는 낮 12시에 벌이진 15강전에서 김원섭을 상대로 애버리지 2.368과 하이런 10점 장타를 터트려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고, 조건휘도 같은 시각 김현우1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또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가 톤비엣호앙밍(베트남)을 3-0으로 꺾었고, 정시용은 김민건을 3-1로 누르고 사상 처음 1부 투어 8강을 밟아 사파타와 준결승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초신성'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에스와이)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고, 응우옌쩐타인타오(베트남)는 신정주(하나카드)에게 3-2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와 하샤시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사파타-정시용의 승부는 2일 낮 12시에 시작하고, 하샤시-응우옌쩐타인타오는 오후 2시 30분, 사이그너-조건휘 승부가 오후 5시에 열린다. 마지막 밤 10시 경기에서는 김영원과 최성원의 빅 매치가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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