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불참한 차이나조이 2026 현장에서 붉은사막이 여러 하드웨어 기업 부스를 통해 시연되었다. 고사양 그래픽과 물리 효과를 갖춘 붉은사막은 하드웨어 성능을 검증하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TCL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신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핵심 콘텐츠로 붉은사막을 적극 활용 중이다
▲ TCL 부스에 선보여진 붉은사막 (사진: 게임메카 촬영)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26’ 전시장에서는 꽤나 독특한 광경이 펼쳐졌다. B2C 부스 곳곳에서 '붉은사막' 시연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
펄어비스는 작년 차이나보이에 붉은사막 부스를 내고 인기몰이를 했으나, 올해는 게임 정식 출시 이후 라이브 서비스 지원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출전을 고사했다. 그러나 올해 차이나조이 전시장 곳곳에서는 붉은사막이 여럿 시연되고 있었다. 글로벌 IT·하드웨어 기업들의 시연 수요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TCL 부스에서는 붉은사막을 활용한 시연이 진행됐다. TCL은 자사 최신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고화질, 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 붉은사막의 오픈월드 탐험과 거점 전투, 보스전을 선택했다.
TCL 부스에서는 약 10분 동안 붉은사막의 핵심 전투 및 요새 플레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 버전이 선보여졌다. 자유롭게 캐릭터를 전환하고,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등의 모습을 LG 울트라기어 EVO, MSI MAG 346CQDF E20 등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고사양 하드웨어나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기술 중심 부스에서 붉은사막을 선택한 이유는 유저 인지도나 흥행성 이 높기도 하지만, 하드웨어의 한계 성능과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로서 선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반의 높은 그래픽 처리 기술과, 광활한 오픈월드 구현과 세밀한 환경 요소, 정교한 물리 효과 등 하드웨어 부하가 높은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디스플레이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검증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전작 ‘검은사막’ 시절부터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등과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CEDEC 2026’에서는 삼성 일본연구소가 HDR10+ GAMING 기술 적용 전후를 비교하는 시연 콘텐츠로 붉은사막을 활용한 바 있다. 또한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도 삼성전자 부스 내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 시연 기기에 붉은사막이 구동될 예정이다.
▲ 붉은사막 시연 모습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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