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섭 조커 맹활약’ 최윤겸 감독 “보통 출전 시간을 원하는데, 본인은 조커를 더 좋아해”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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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섭 조커 맹활약’ 최윤겸 감독 “보통 출전 시간을 원하는데, 본인은 조커를 더 좋아해”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8-01 19:2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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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용인FC 감독. 김진혁 기자
최윤겸 용인FC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최윤겸 용인FC 감독이 교체 투입으로 매번 맹활약을 펼치는 김보섭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내심 축구선수는 90분을 뛰고 싶어하지만, 김보섭 본인이 조커 역할을 더 원한다고 한다.

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천안시티FC와 용인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4승 7무 7패 승점 19점으로 11위, 용인은 3승 9무 6패 승점 18점으로 12위다.

용인이 순위를 높일 기회다. 올 시즌 창단 후 첫 K리그2 여정을 보내고 있는 용인은 현재 승점 18점으로 12위다. 시즌 초 좀처럼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순위는 최하위권까지 추락했지만, 5월 기점으로 승점을 야금야금 쌓으면서 중위권까지 도약했다. 승점 1점 앞선 천안전 승리 시 최대 10위 등극까지 가능하다. 올 시즌 3승 중 2승을 원정에서 차지한 만큼 천안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최윤겸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저조해서 만회하기 위해 조직적 훈련을 많이 했다. 상대는 베스트가 출전하진 않았지만, 코리아컵을 치렀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경기력 주도권을 잡고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부분들을 활용해 훈련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순위 상승 동기부여에 대해선 “아무래도 리그를 치르면서 계속 원하는 성과를 못 내고 있다. 팬분들도 저희도 분위기 자체가 조금 다운돼 있다.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향에서 공수 시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비티뉴(용인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비티뉴(용인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비티뉴가 첫 선발 출격한다. 이날 용인은 비티뉴, 석현준, 가브리엘이라는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공격진을 구축했다. 관련해 최 감독은 “기술과 슈팅력, 패스가 굉장히 뛰어나다. 벤치에 앉혀놓기 아까운 선수다. 외국인은 경기장 안에서 골을 생산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주문했다. U22 카드인 진태호가 계속 뛰었는데 후반전에 들어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전시간 겸 비티뉴를 활용하기 위해 선발로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속 경기를 지배 당하다 보니 수비에 너무 치중돼 있지 않느냐는 판단이 섰다. 저도 불만족스러웠다. 공격에 무게 중심을 둬서 활로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공격진을 선발 기용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천안과는 지난 3월 개막전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서로 스리백을 활용하는 팀이다. 천안도 최근에 연패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판단했다. 적절하게 활용해서 선제 득점했을 때 흔들리는 부분을 이용하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보섭(용인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보섭(용인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김보섭이 ‘조커’로서 활약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올겨울 영입한 굵직한 자원이기에 최 감독은 내심 선발로 사용하고픈 생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본인도 (김)보섭이와 상의를 굉장히 많이 했다. 어떤 것이 적절한지 물었는데 본인은 조커로 나가는 게 훨씬 더 퍼포먼스가 좋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대부분 선수는 선발로 나가서 많은 시간을 뛰고 싶어한다. 보섭이는 의외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역할은 후반에 들어갔을 때가 훨씬 효율적이고 빠른 발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선발은 많이 안 나갔지만, 조커로 갔을 때가 훨씬 더 잘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천안의 외인 스트라이커 이바닐도가 선발 출격한다. 지난 개막전 때는 부상으로 분석할 수 없던 자원이다. 최 감독은 “아직 적응이 덜 된 것 같다. 외국인 선수가 후반기에 들어와서 적응한다는 건 쉽지 않다. 환경이나 기후 조건이 우리 비티뉴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비티뉴도 거의 한 달 가까이 됐기에 적응 완료된 상황이다. 그 선수도 거의 3경기 째 나오고 있어서 많이 적응됐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잘 커버해야 한다. 막아야지만, 승산이 있다. 이비닐도를 잘 막아낸다면 천안도 부담이 많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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