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 새록새록”…남대문시장 찾은 미셸 스틸 미국 대사 '눈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옛 추억 새록새록”…남대문시장 찾은 미셸 스틸 미국 대사 '눈길'

경기일보 2026-08-01 19:17:18 신고

3줄요약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1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남대문시장 방문을 알렸다. 미셸 스틸 대사 엑스 갈무리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1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남대문시장 방문을 알렸다. 미셸 스틸 대사 엑스 갈무리

 

한국계 첫 여성 주한미국대사인 미셸 스틸 대사가 부임 직후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잇달아 찾으며 한국 사회와의 친밀감을 드러냈다.

스틸 대사는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시장 앞에서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거나 스틸 대사가 호떡을 든 채 상인과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틸 대사는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기억 속 모습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서울을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참 설렌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면서 한국의 뛰어난 혁신과 리더십의 유산을 다시금 떠올렸다”며 “여러분과 만들어갈 여정이 기대된다. 함께해 달라”고 적었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공식 부임했다. 당시 그는 한국어로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 다시 이 땅에 서게 돼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미 동맹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한미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국 당일에는 서울 영락교회도 방문했다. 실향민 출신인 스틸 대사의 부모가 과거 영락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됐다.

 

부임 직후 교회와 광화문, 전통시장 등을 연이어 찾은 것은 외교 현안에 앞서 한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대사는 197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을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스틸 대사의 부임으로 약 1년 반 동안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도 해소됐다. 앞으로 한미 양국이 일부 현안에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스틸 대사가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주목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