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KTX를 타고 국내 여행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시기에는 좌석을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승차 시간이 훨씬 편해질 수 있다. 햇볕이 덜 드는 자리와 콘센트가 가까운 좌석, 짐을 두기 편한 칸을 미리 확인하면 이동 중 겪는 불편도 줄어든다.
아래는 여름 휴가길에 알아두면 편한 KTX 이용 꿀팁에 관한 내용이다.
햇볕 피하려면 좌석 방향 확인부터
햇볕을 피하려면 예매할 때 열차 진행 방향부터 확인해야 한다. 서울에서 부산 쪽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은 오전에 오른쪽인 A·B 좌석, 오후에는 왼쪽인 C·D 좌석이 햇볕을 덜 받는 편이다.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은 좌우 기준이 반대로 바뀐다.
일반 KTX를 이용할 때는 5호차를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다. 다른 일반실보다 좌석 수가 적고, 1A는 옆자리가 없는 한 자리 좌석이라 혼자 이동할 때 편하다.
KTX-산천은 일반 KTX보다 좌석 앞뒤 간격이 넓어 장거리 이동에 부담이 덜하다.
충전·휴식 목적에 맞춰 좌석 선택
코레일톡 좌석 선택 화면에서는 콘센트와 유아동반석, 수유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탑승 목적에 맞춰 자리를 고르면 이동 중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오래 쓴다면 ‘콘센트 인접 좌석’ 표시를 살펴보자. 콘센트 위치는 일반 KTX와 KTX-산천, KTX-이음 등 열차마다 달라 어플을 꼭 확인해야 한다.
조용히 쉬고 싶다면 출입문과 화장실에서 떨어진 객실 가운데를 고르자. 객실 양쪽 끝은 승객이 자주 오가고, 정차할 때마다 문이 열려 소음이 들릴 수 있다.
큰 짐이 있다면 수하물 공간 가까운 좌석 선택
큰 캐리어를 가져간다면 예매할 때 객실 끝의 짐 보관 공간과 가까운 좌석을 고르자. 좌석에서 멀지 않아 이동 중에도 캐리어 상태를 살피기 쉽다.
열차에 탄 뒤에는 큰 캐리어를 위 선반에 억지로 올리지 말고 객실 끝 짐 보관 공간에 두면 된다. 탑승 전에 호차 위치를 찾아두면 좁은 통로에서 큰 짐을 끌고 이동하는 불편도 줄어든다.
입석 승차권도 빈 좌석 생기면 변경
좌석이 모두 팔려 입석이나 자유석 승차권을 샀다면 열차 안에서 지정 좌석으로 바꿀 수 있다. 코레일톡의 ‘나의 티켓’에서 승차권을 연 뒤 ‘좌석변경’을 누르면 중간역부터 이용할 수 있는 빈자리를 볼 수 있다.
열차 안에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횟수는 한 번뿐이다. 빈자리가 항상 생기는 것도 아니므로, 수시로 코레일톡에서 남은 좌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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