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종류에 따라 노화 속도 달라져..."하루 3잔 이상서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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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종류에 따라 노화 속도 달라져..."하루 3잔 이상서 큰 차이"

센머니 2026-08-01 13:35: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커피를 어떻게 추출했느냐에 따라 생물학적 노화 속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 충칭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엔피제이 사이언스 오브 푸드(npj Science of Food)'에 커피 제조 방식과 생물학적 노화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연령 56세 성인 4만9414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커피 추출 방식과 생물학적 노화의 관계를 분석한 첫 연구다.

분석 결과 인스턴트커피는 많이 마실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집단에서 생물학적 연령 가속도 수치가 가장 높았다.

종이 필터로 내린 커피는 섭취량이 많을수록 생물학적 노화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역시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서 가장 큰 차이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필터커피는 생물학적 노화 위험 감소와 연관된 반면 인스턴트커피는 노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프레소 등 다른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서는 생물학적 노화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상대적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rLTL), KDM 생물학적 연령 가속도(KDM-BA Accel), 페노에이지 가속도(PhenoAge Accel) 등 세 가지 지표를 활용해 생물학적 노화를 평가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관찰 연구인 만큼 커피 종류가 노화를 직접 늦추거나 촉진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생활습관이나 사회·경제적 환경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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