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암 투병 후 악플 상처…“돈에 환장했다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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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암 투병 후 악플 상처…“돈에 환장했다는 말까지”

스포츠동아 2026-08-01 07:1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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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쏟아진 악성 댓글로 상처받았던 심경을 털어놨다.

7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에는 박미선이 출연해 투병 사실이 알려진 과정과 복귀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내가 아프려고 아팠던 건 아니다.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굉장히 시끌시끌하게 알려졌다”며 “조혜련 씨가 방송에서 너무 우는 바람에 크게 알려졌다”고 말했다.

투병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아픈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었다고 했다. 그는 “아픈데 쉬지 왜 나오느냐는 글이 너무 많았다”며 복귀를 향한 부정적인 반응을 떠올렸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이었다. 박미선은 “‘이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편하게 살아라’, ‘돈에 환장한 사람 같다’, ‘이제 그만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며 “60살이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다.

김영철은 “누나는 원래 댓글을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프고 나서 많이 섬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선도 “확실히 마음이 약해진 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고 답했다.

김영철은 “박미선과 겹치는 캐릭터는 없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다”며 “예전의 당당하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박미선은 2024년 유방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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