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컵 REVIEW] 김상식 감독, 좌절 또 좌절! '7골 화력' 사라진 베트남, 'FIFA 랭킹 49계단 아래' 싱가포르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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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컵 REVIEW] 김상식 감독, 좌절 또 좌절! '7골 화력' 사라진 베트남, 'FIFA 랭킹 49계단 아래' 싱가포르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

인터풋볼 2026-07-31 23:5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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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경기 내내 득점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나타낸 김상식 감독, 베트남은 '약체' 싱가포르를 뚫어내지 못하며 무승부로 진통을 겪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 현대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은 3-5-2 포메이션을 택했다. 헨드리오, 응우옌 쑤언 손, 응우옌 반 비,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딘 박, 응우옌 꽝 하이, 트엉 띠엔 엔 등이 출전했다.

싱가포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누아르, 스튜어트, 송의영, 케, 샤히란 등이 출격했다.

베트남이 싱가포르를 압박했다. 전반 18분 티엔 안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딘 박이 곧장 세컨드볼을 잡아 슈팅했는데 위로 뜨며 득점을 놓쳤다. 이어 전반 21분 오른쪽에서 띠엔 엔이 크로스를 올렸고, 딘 박이 아크로바틱하게 슈팅을 연결했는데 다시 한번 높게 떴다.

베트남이 계속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쑤언 손이 오른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호앙 득의 크로스를 타인 쭝 쭝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기회를 연달아 놓친 딘 박이 전반전도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전반 41분 지오바니 마그노와 교체됐다.

후반전 역시 베트남이 싱가포르를 지배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 플레이 이후 띠엔 안이 쇄도해 마무리했는데 이 슈팅도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베트남이 득점을 위해 추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7분 응우옌 하이 롱과 판 뚜언 타이를 투입했다.

웅크리고 있던 싱가포르가 번뜩였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쿄가 나카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제이콥 말러가 슈팅했는데 베트남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다. 이후 샤왈 아누아르의 헤더가 나왔는데 이마저도 골문을 벗어났다.

베트남도 응수했다. 후반 35분 마그노가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에 맞고 나갔다. 경기 막판 득점을 노렸다. 후반 45분 싱가포르의 실수를 틈타 마그노가 드리블 돌파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베트남은 현대컵 첫 경기에서 동티모르를 상대로 7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는데, FIFA 랭킹 상 49계단 아래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심각한 골결정력을 보여줬다.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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