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제품가는 원료가 만큼 동반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그 원인은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고객 사이드에서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구매에 대한 관망세를 더 지켜보자는 쪽일 수도 있다”며 “이런 상황들이 하반기 큰 리스크로 관리를 해야 하는 영역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관련 상황이 재고 측면에서는 원료가 하락하는 속도가 완만해 역래깅에 따른 손실은 일정 부분 만회가 될 여지도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하반기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판매 확대가 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을 비롯해 효율성을 높이는 비용구조 개선 활동 등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CC 가동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70% 중반대에서 3월 말 여수2공장 가동 중단 이후 50%대 중반 가동률을 기록 중이라고 언급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납사 소싱 등 불확실성을 감안해 크래커 가동률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4분기는 여수1NCC의 4년마다 하는 정기 보수가 계획돼 있어 이를 앞두고 필요한 재고 등에 따라 일부 가동률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소재와 관련해서는 전자소재 사업 공급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LG화학은 “반도체용 기판 소재 CCL 사업은 기존 메모리형 중심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확대해 올해부터 글로벌 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제품을 공급 중이고 추가 고객도 확보 진행 중”이라며 “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래스는 고객사 평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용 접착 소재 사업은 기존 DAF 필름이나 백그라인딩 테이프 외에도 방열이나 절연 기능성 접착 필름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소재 분야는 선루프 적용 광제어 필름을 유럽계 OEM 향으로 제품 공급이 시작되고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필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양극재 신제품 출하 계획도 전해졌다.
회사는 “2170 업그레이드 양극재는 3분기 내 공급 개시, 4분기 본격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차세대 46시리즈는 26년 스펙-인, 28년 양산을 목표로 고객사와 개발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저가 솔루션인 LMR과 LFP는 28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LFP 양극재는 신규 투자가 필요해 고객과 공급 계약, 그 후 생산 거점별로 투자 효율성을 비교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 소듐이온 배터리에 대해서는 “고출력용으로 27년 말에 양산을 타겟으로 개발 중에 있다”며 “장수명·고용량 용으로는 29년도에 본격 사업화 계획 하에 있다”고 부연했다.
양극재 물량 전망에 대해서는 하반기 신규 고객향 공급 확대,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 확대를 통해 상반기 대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 대비 기대했던 수준 대비해서는 다소 둔화되고 있어서 당사의 26년 물량 계획은 달성하기는 어렵다”며 “27년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신규 프로젝트의 물량 증가가 연간 효과로 반영되며 올해 대비 큰 폭의 물량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분리막 사업 가이던스로는 올해 북미 ESS 중심 물량 확대에 전년 대비 약 40% 성장치를 제시했다.
회사는 “당사 분리막 사업에서 ESS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전체 매출의 60~7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7년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하고 AI 데이터 센터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서 분리막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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