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세계> 윤단비 감독의 신작, 토론토에 이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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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세계> 윤단비 감독의 신작, 토론토에 이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문화저널코리아 2026-07-31 12:3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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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세계' (영제 THE WORLD BEFORE)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뉴 디렉터스(New Directors)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각본/감독: 윤단비 | 출연: 심수빈, 김어진 | 배급: ㈜엣나인필름]

 

윤단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첫세계>가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또 한 번 세계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윤단비 감독의 작품성과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탑>, <도망친 여자>, <그 후>,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등의 작품을 소개해 온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스페인 도노스티아-산세바스티안에서 개최되는 스페인어권 최고 권위의 국제영화제로, 윤단비 감독 역시 2020년 첫 장편 <남매의 여름밤>이 펄락(Perlak) 섹션에 초청되며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 가운데 <첫세계>가 초청된 뉴 디렉터스 섹션은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경쟁 부문으로, 신예 감독들의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조명하는 대표 섹션이다. <첫세계> 이전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 정지혜 감독의 <정순> 등 한국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새로운 재능을 발굴해 온 바 있다.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진’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를 만나며, 처음으로 자신의 안에서 눈뜨는 낯선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성장의 순간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 윤단비 감독은 “첫사랑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보다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다른 세계가 시작되는 순간”이라며, “이 영화가 관객 각자가 통과해 온 저마다의 ‘첫 세계’를 다시 떠올리게 하기를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첫세계>에서 열일곱 소녀 ‘진’을 연기한 배우 심수빈은 영화 <지우러 가는 길>과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을 통해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아온 배우다. 특유의 맑은 이미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 마주하는 욕망 앞에서 흔들리는 ‘진’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진’의 세계에 예기치 않은 변화를 가져오는 ‘두재’ 역은 배우 김어진이 맡았다.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과 드라마 [프래자일]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어진은 <첫세계>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배우가 완성할 풋풋하면서도 밀도 높은 호흡 역시 작품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연이은 공식 초청으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는 2027년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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