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심판 욕하니까" 문진희 심판위원장, '월드컵 심판 0명' 지적에 '황당' 주장…"거기는 끼지 마시고" 태도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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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심판 욕하니까" 문진희 심판위원장, '월드컵 심판 0명' 지적에 '황당' 주장…"거기는 끼지 마시고" 태도 논란까지

인터풋볼 2026-07-31 1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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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심판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열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 대한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지난 16년 동안 월드컵 심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한국 심판 경쟁력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중미 월드컵 심판이 주·부심 140명, VAR 30명 등 170명이었다. 월드컵에 한국 심판을 한 명도 보내지 못했나”라며 “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우리나라 구조가 지면 심판을 욕한다. 심판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라며 “우리가 100%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어린 심판들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해야 월드컵을 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문진희 위원장은 청문회 도중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평가관 독점 문제를 언급하며 “문진희 위원장을 정점으로 특정 인사들이 심판 행정을 장악하고 있다. 전형적인 카르텔이다. 문진희 위원장은 심판계 마피아 보스인가”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의 답변 과정에서 김 의원이 “자세 똑바로 하고 공손하게 대답하라”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 위원장은 “아니, 위원님은 말씀하시고 나는 하지 말라는 건가. 목소리를 낮춰라”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의하자 문 위원장이 “거기는 끼지 마시고 좀 아침부터”라고 받아쳤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이 “질의를 중단하겠다. 여기는 증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니다. 목적에 따른 질의 방식은 위원님들이 결정한다. ‘끼지 마십쇼’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하자, 문 위원장은 “알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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