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병진 기자]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빅테크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51.10달러로 전장 대비 15.51% 급등했고, 메타는 539.03달러로 7.95%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며 마이크론은 874.66달러로 18.36%, 램리서치는 297.72달러로 17.9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501.77달러로 14.97%, AMD는 485.39달러로 13.00%, 인텔은 91.13달러로 11.30%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급등은 애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은 호실적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면 메타 하락은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도 195.04달러로 2.65%, 브로드컴은 387.84달러로 4.73% 상승하며 AI·반도체 투자심리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애플은 333.43달러로 1.41%, 알파벳 Class A는 333.66달러로 0.91% 내렸다.
주요 이슈는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에도 매파적 기조가 유지된 가운데, 개별 실적이 종목 장세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JP모건은 S&P50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언급하며 미국 증시에 대한 전술적 강세 입장을 유지했다. 동시에 시장에서는 기술주 조정과 섹터 로테이션이 병행되는 흐름도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세를 실적 차별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페이브파이낸스의 스티븐 에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인공지능 투자 전략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이번 흐름은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기술적 요인과 관련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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