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 영유아 전용 미디어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이용자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동화를 제작하며, 시청자 참여형 키즈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시청자의 사연을 접수해 AI 동화를 만드는 '우리 아이가 동화 주인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넷TV(IPTV) 기반의 'U+tv 아이들나라'는 영유아의 연령 및 관심사에 맞춰 도서, 놀이, 학습 등 다양한 맞춤형 영상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가 제공된 결과물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미디어 제작 과정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U+tv 화면 내 행사 배너를 클릭해 연결되는 네이버 폼을 통해 자녀와 관련된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주제는 자녀의 일상생활, 가족 간의 추억, 반려동물 관련 에피소드, 첫 심부름과 같은 특별한 성장 과정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제출된 이야기 가운데 우수작으로 꼽힌 3편은 1분에서 6분 길이의 AI 동화 영상물로 만들어지며, 오는 9월 중 U+tv 아이들나라 플랫폼을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동은 본인이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몰입감을 경험하고, 보호자는 자녀의 성장기를 미디어물 형태로 소장할 수 있다.
사연이 채택된 이용자에게는 자녀가 그린 그림이 인쇄된 기념 텀블러가 지급되며, 이와 별개로 전체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머그컵을 증정한다. 세부적인 참여 방법과 경품 정보는 LG유플러스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 및 플랫폼 내 행사 배너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획을 기점으로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즈 미디어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홈·미디어프로덕트트라이브장(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청자가 수동적인 소비를 넘어 자녀의 이야기를 직접 영상물로 완성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가 유의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 경험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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